‘명팔이’ 발언 논란 정봉주, 수습 나섰다

2024-08-13 20,764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13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정봉주 전 의원의 기자회견 후폭풍이 만만치가 않은데요. 이현종 위원님. 저와 화면을 같이 보실 텐데, 오늘 오후에 거듭해서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갈라치기 경고하고, 개딸과 당원들이 ‘이재명 팔이’일리 있습니까. 기자회견문을 한 번만 제대로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저 글로 수습이 잘 되고 있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민주당에서 정치하기 저는 힘들 것 같아요. 정봉주 후보 같은 경우도 본인이 민주당에 꽤 오래 뿌리가 있는 분입니다. 한때는 정말 민주당의 주류 핵심 인사라고 할 정도로 당에 오리지널 멤버였거든요. 그러한 분이 최근에 후보로 나서면서 본인이 잘나가다가 이재명 대표가 차 옆에 김민석 후보 태우고 등등하면서 공격들이 있다 보니까, 본인도 굉장히 아마 억울하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당의 문화에 대해서 지적을 하려고 했던 것이 ‘이재명 팔이’. 이러한 것이 아주 자극적인 언어가 되지 않았습니까. (일부 언론에서 ‘명팔이’ 이러한 부류라고 하더군요.) 글쎄요. 아주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 버렸어요. 그러다 보니 이재명 후보 지지층에서 강하게 반발하면서 본인도 수습을 하려고 하는 것이고, 지금 이제 제가 알기로는 남은 것은 서울 투표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본인이 최고위원에 우선 올라가야 하는데 이것이 과연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 본인도 굉장히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만약에 이것이 역풍이 있을 경우에, 아마 지금 본인이 3등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고위원에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이러한 당내 분위기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수습을 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아무리 그렇지만 지지층들을 비하하는 발언 자체가, 지지층들에게 굉장히 자극적인 소재가 될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아마 정봉주 후보 같은 경우도 지난 총선 과정도 참 쉽지 않았는데, 몇 차례 탈락하면서. 또 이번에 최고위원이 되는 과정도 꽤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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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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