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금 거래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던 30대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어젯밤(11일) 9시쯤, A 씨 등 2명을 충북 청주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어제 새벽 3시 20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동 금 거래소의 유리창을 둔기로 깨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당시 진열대 안에 놓인 금붙이 위에 철판이 덮여 있는 것을 보고 범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그대로 달아났지만 17시간여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이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며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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