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대 하루 만에 ‘삐걱’…‘여야정 협의체’ 구성 놓고 이견

2024-08-09 343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9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시사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정치권 이야기 짚어보겠습니다. 극한 대치를 반복해왔던 여야가 비쟁점 법안 합의 처리로 협치의 물꼬를 텄습니다. 하지만 여야정 협의체 구성 문제는 공감대를 표한지 하루 만에 불협화음이 나왔습니다. 이런저런 조건들이 붙으면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지만 글쎄요. 기왕 할 것이면 통 크게 서로 양보를 해서 협의했으면 좋겠는데, 그것이 잘 안되는군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처음 이야기 나왔을 때부터, 사실 국회 개원식은 못했지만 개원 이후에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여야 협치에 의해서, 여야 합의에 의해서 통과시킨 안건이 없다는 국민적 비판 여론이 높아지니까 양쪽에서 그러한 눈치를 보면서 협의체를 만들자고 만들고 나온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세부적인 것을 구성하다 보니 당연히 잡음이 나오고, 이렇게 이견들이 나오는 것인데 민주당에서 바라는 것은 한결같습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말하는 다양한 법안들에 대해서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서 인정을 하고, 무조건 거부하고 반대할 것이 아니라. 반대할 수는 있으나 그렇다면 대안을 내놓고 중재안을 내놓아라. 그래야 대화를 하면서 협치안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인데 지금까지의 국민의힘, 지금까지의 윤석열 정부가 해왔던 입장은 야당이 하는 것은 무조건 반대하면서 거부권을 행사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국정 운영의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여야정 협의체를 만든다고 해서 무엇이 나아지겠는가, 달라질 것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국정 기조 전환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 이러한 것들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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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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