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전기차 공포증’…주민 갈등도

2024-08-07 2,624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황순욱 앵커]
최근에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에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러한 상황에서 충남 금산에서도 주차 중이던 전기자동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어제 오전 금산의 한 주차타워입니다. 1층에 주차 중이었던 차에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는데요. 검은색 전기차 밑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사방에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더욱 맹렬히 타오릅니다. 불길이 조금 잡히는가 싶었는데, 큰 폭발음과 함께 다시 화염이 솟구칩니다. 소방대원들이 몸을 피하는 모습인데요. 결국 전기차를 밖으로 끌어내 물을 계속 뿌렸고. 계속된 열폭주에 방수포까지 덮어서야 불은 꺼졌습니다. 저 자동차 한 대 불을 끄는 데에 3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화재 원인,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시피 배터리의 열폭주, 그리고 배터리에서 시작된 불로 지금 추정이 되고 있다고요?

[양지민 변호사]
그렇습니다. 우선 소방당국에서 파악하기로는 저 차량 역시나 차량 아랫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거든요. 그것을 본다면 아마도 배터리가 원인이 되어서 화재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인천에서 발생했던 화재와 다르게 이번 금산에서의 화재의 경우에는 배터리를 충전 중인 상황이었고, 완충 상태였다고 합니다. 전날 저녁에 차주가 충전을 하기 위해 충전기를 꽂아두고, 아침에 확인을 하려고 했는데 새벽 시간에 화재가 발생하게 된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배터리가 과충전되어서 과열로 인해서 발생했다고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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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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