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김주형 눈물에…외신 “군대 가야 해서” 논란

2024-08-07 2,653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8월 7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황순욱 앵커]
골프 신동으로 불린 김주형 선수도 첫 올림픽 출전 무대를 마쳤습니다. 태극 마크의 무게감을 처음으로 느끼고 본인이 격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 그런데요, 이러한 감동의 눈물을 흘린 김주형 선수를 바라보는 몇몇 외신에서 그 눈물을 약간 왜곡해서 이상하게 해석을 했다면서요?

[이유미 스포츠 전문작가]
왜 외신들은 한국, 특히 해외에서 활약하는 남자 선수들이 저렇게 대회에서 눈물을 흘리면 꼭 군대 병역 문제와 연관 짓는지 모르겠습니다. 금, 은, 동을 따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잖아요. 김주형 선수가 아마 8위에 그쳤기 때문에 그 혜택을 못 받아서 우는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것인데. 정작 김주형 선수는 그것이 아니라 본인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고 싶었던 이유는 병역 문제, 물론 신경도 쓰였겠죠, 남자 선수니까. 그것보다는 남자 골프가 올림픽에서 메달이 없었기 때문에 남자 골프에 공헌하고 싶은 마음에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 그런데 올림픽을 나가보니 왜 손흥민 선수가 월드컵이 끝나면 그렇게 눈물을 많이 흘리는지 알겠더라. 그만큼 태극 마크에 대한 자긍심, 부담감, 여러 가지가 혼합된 눈물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어쨌든 외신에서 김주형 선수의 눈물을 왜곡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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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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