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0년대생 한동훈 대표가 새 지도부에 70년대생들을 전진배치하며 당의 세대교체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선거철에만 반짝 운영하던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대표 직속으로 운영할 예정인데, 위원장에도 젊은 보수 인재 등용을 검토 중입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0년대 생들을 지도부에 전진 배치합니다.
오늘 발표된 임명직 당직자 5명 중 70년대생은 3명, 대변인과 홍보본부장으로 유력 검토되는 박상수, 장서정 두 사람까지 더하면 지도부 절반 가까이가 70년대생으로 꾸려집니다.
당 핵심관계자는 "1973년생인 한동훈 대표가 된 만큼 자연스레 지도부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재영입위원회를 주목해달라"고 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인재영입에 당의 사활을 걸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지금까지 전국 단위 선거에 임박해서 인재영입위원회가 후보를 영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는데요. 상설화하고 강화해서 상시 인재발굴과 영입 교육에 당의 사활을…"
한 대표는 당 인재영입위원회를 대표 직속으로 둘 예정인데 위원장으로 젊은 보수 인사를 검토 중입니다.
청년 정치인들이 영입부터 교육, 육성, 그리고 선거 출마까지 당이 책임지도록 인재영입 시스템을 꾸리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진종오 / 국민의힘 최고위원]
"청년 인재영입과 당 차원의 육성은 우리 당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자…"
당 지도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청년 인사를 영입해도 관리를 못 받아 다 놓쳤다"며 "보수 전사를 키우는 올케어 방식을 도입하겠다는 게 대표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강 민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