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병” vs “악마화”…‘이진숙 불출석’ 두고 여야 공방

2024-08-02 57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8월 2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 오늘 과방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현종 위원님. 이진숙 위원장 불러서 여러 물을 것이 있었던 국회 과방위인데 실제로 건강상의 이유로, 자세한 이야기는 허리 통증인데, 불출석 사유서 내고 안 나왔다고 저렇게 오늘 공방이 있었거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은 어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그래놓고 오늘 현안질의를 하는 것이에요. 그것이 맞는 이야기인가요? 왜냐하면 이미 탄핵에 대한 사유가 있고 본인들로서는 의견은 안 냈지만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지위를 인정하고 있지 않은 것 아니겠습니까, 야당에서는. 그러고선 무슨 현안질의를 해요. 결국은 불러놓고 괴롭히겠다는 이야기죠. 그런 의도가 저는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미 다른 것이 아니면 모를까, 탄핵 소추안이 이미 제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표결합니다. 그런데 그 중간에 나와서 질의를 받아라? 질의 받는 와중에 탄핵 되어버리면 어떡하겠습니까.

결국에는 이진숙 위원장을 불러서 괴롭히겠다는 그 의도밖에 지나지 않고, 좀 전에 김장겸 의원도 지적을 했습니다만. 본인이 낸 진단서를 못 믿겠다는 것이에요? 또 이야기했지만 최민희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뇌구조도 파악하시는 분이니까 다 알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이런 것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의사의 증명서가 있기 때문에 그것 자체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이야기가 안 되고. 어차피 저 논의 자체는 오늘로써 더 이상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탄핵되어서 직무가 정지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뻔히 탄핵을 예상하면서 불러낸다는 것 자체, 그것이야말로 의도가 불순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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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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