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무려 30점을 뽑아내며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던 프로야구 두산이 이번에는 선두 KIA를 1 대 0으로 힘겹게 꺾고 광주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외국인 투수 발라조빅이 7회 투아웃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 데뷔 후 첫 승리를 기록했고,
마무리 김택연은 8회 실점 위기에서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등 1과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선발 백정현이 올 시즌 최고의 역투를 펼친 3위 삼성은 2위 LG를 7 대 0으로 완파하고, 승차를 2경기로 좁혔습니다.
7회 김현준이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8회에도 안타 4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3점을 더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손호영이 8회 역전 적시타를 포함해 3타점으로 활약한 롯데는 SSG에 4 대 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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