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에 매각된 동교동 DJ 사저, 카페 되나?

2024-07-31 8,569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어제 저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100억 원에 팔렸다는 뒤늦게 알려진 소식을 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보이는 제목 그대로 이 사저를 산 사람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로 알려졌습니다. 전 변호사님.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동교동 사저가 다 커피 가계로 바뀌나, 이것을 단언할 수는 없는데 일단 매각의 주체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업체 대표, 바리스타학원 협회 대표 이것은 분명해 보여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동교동 자택을 산 사람의 공유자 중에 한 사람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이고 이것을 어떤 공익적인 목적에서 산 것이 아니면 본인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를 동교동 근처에서도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저기 동교동 사저를 카페로 운영할 가능성이 많을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저 집을 판 김홍걸 전 의원의 말에 따르면 일부 공간은 유품을 보관하는 장소로 운영을 한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일부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카페로 운영할 가능성이 많은 거예요. 그러면 이것이 왜 저 주택을 팔았는가, 이렇게 물어봤더니 상속세 17억 원 부담 때문에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김홍걸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국회의원 할 적에 반포에 아파트가 있고 일원동에 아파트가 있었는데 문재인 정부 때 다주택자에 대한 어떤 주택 처분 이야기가 있어가지고 일원동 아파트를 팔았는데 그것을 20대 차남한테 증여를 했거든요, 증여세를 내놓고. 그러면 그렇게 차남한테 돌리는 주택은 있으면서 17억, 그것이 17억이 넘는 아파트였어요. 17억 상속세 때문에 어떤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동교동 사저를 카페 운영자한테 팔았어야 하는가, 이런 아쉬움이 국민들과 야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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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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