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은빛 업어치기…“4년 뒤 애국가 부를 것”

2024-07-30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3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상수 국민의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허미미 선수 옆에 저 선수 내가 어디서 봤는데 하시는 분들 있을 텐데. 바로 한국 여자 유도의 전설 김미정 선수가 감독이 되어서 허미미 선수 옆에 있는 것이거든요. 최진봉 교수님. 할머니 유언을 따라서 한국 국적을 선택했고 애국가를 거의 외웠는데 못 불러서 아쉽다. 경기 보신 분들 계시겠지만 약간 이제 결승전의 판정이 아쉽기는 아쉬웠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아쉽죠. 양측 다 두 선수다 지도 두 개를 받았어요. 반칙을 한 명만 누가 하든 그러면 패하게 되는 거예요. 이것이 무슨 실력이나 아니면 먼저 공격을 해가지고 어떤 득점을 얻은 것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허미미 선수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임했어요. 상대방 선수는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고 소극적 자세를 보였지 않습니까. 일반적으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한 선수한테 득점을 주고 승점을 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위장 공격이라는 말로 벌칙을 주고 그것을 벌점으로 해서 결국 패배하게 만든다? 이해가 안 돼요. 그리고 실제로 상대 선수의 표정 보셨죠? 끝나고 나자마자 표정이 본인도 얼떨떨해요. 좋아하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그러면 과연 판정이 정말 정확한 것인가, 저는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부분은 정말 아쉬운데.

그래도 어쨌든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허미미 선수가 판정이 나왔으니까 그래도 받아들인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대인배라는 생각이 들고. 할머니가 허석 의사의 5대손이거든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2021년도에 한국 국적을 선택하라고 이야기했고 유언으로 받아들여가지고 한국 국적을 선택을 한 것이에요. 저 모습 보니까 너무 자랑스럽고요. 다른 것을 떠나서 애국가 다 외워서 금메달 따서 그것 정말 부르고 싶었는데 못 불렀다는 저 말 들으니까 저 통한의 마음이 들어요. 저렇게 열심히 싸운 선수에게 금메달을 받는 것이 저는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애국가를 부르지 못했던 그런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그러나 어쨌든 정말 정정당당하게 잘 싸워준 허미미 선수한테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최진봉 교수님이 더 흥분하신 것 같아요.) 더 흥분해요. 화가 납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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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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