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반효진, 금메달 명중...역대 하계올림픽 100호 / YTN

2024-07-29 982

사격 반효진, 금메달 명중…역대 하계올림픽 100호
반효진, 중국 황위팅에 슛오프에서 승리
역대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최연소 금메달


16살 고등학생 사수 반효진이 10m 공기 소총에서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대표팀의 네 번째 금메달이자,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반효진이 마지막에 쏜 총알이 10.4점, 중국 황위팅은 10.3점을 기록합니다.

단 0.1점 차, 반효진이 극적으로 금메달을 확정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본선을 1위로 통과한 반효진은 결선 첫 10발에서 황위팅에 0.1점 차 2위에 올랐습니다.

두 발씩 쏘며 한 명씩 떨어지는 엘리미네이션 시리즈.

우승을 눈앞에 뒀던 반효진은 마지막 두 발을 9점대에 맞춰 황위팅에 슛오프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한 발에서 활짝 웃었습니다.

가장 떨리는 순간에 가장 자신 있게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사격에서 두 번째, 대표팀에 네 번째 금메달을 안긴 반효진은 76년 몬트리올 대회 레슬링 양정모 선수부터 시작해 역대 우리나라의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교롭게 역대 최연소 금메달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반효진 / 사격 10m 공기소총 금메달 : 제가 마지막 발을 빼버리는 바람에 조마조마하게 아마 시청하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너무 죄송하고요. 그래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안나는데 너무 기쁘고, 100번째 금메달이라고 해서 너무 영광입니다.]

벌써 금 2개, 은 2개로 대표팀의 최고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사격.

오예진에 이어 반효진까지, 우리나라 10대 사수들이 멀리 이곳 프랑스에서 행복한 올림픽의 꿈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왕시온
영상편집 : 안홍현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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