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끌어오는 기능에 집중한 대용량 배수차 도입
고인 물 빼내는 배수 작업도 활용…폭우에 대응
사람이 직접 나를 수 있는 무게…어디든 설치 가능
최근 들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울산에서는 이런 극한 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대용량 배수차가 도입됐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 방수차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방수차에 물을 공급하는 건 대용량 배수차.
오로지 물을 끌어오는 기능에 초점을 맞춰 만들어졌습니다.
1분에 물 25톤을 끌어오는 힘을 가졌습니다.
같은 기능을 이용해 고인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도 활용 가능합니다.
기존에 배수 작업에 활용하던 대용량 방사포보다 운용도 더 쉽습니다.
설치 시간과 인력도 적게 들어 짧은 시간 많은 비를 쏟아붓는 극한 호우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장희 / 울산소방본부 구조팀장 : 기존 대용량 방사포 시스템은 설치하는 데만 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번에 저희가 도입한 대용량 배수차는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시간 면에서도 효율적입니다.]
배수차에 실리는 펌프 무게도 30~40㎏에 불과해 사람이 직접 나를 수 있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습니다.
폭우에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빠르게 설치할 수 있어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이 기대됩니다.
2대를 우선 도입한 울산시는 집중호우에 빠르게 대처해 침수에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집중호우나 태풍이 아주 늘어나고 있어서 침수 예방을 위한 특수 차량을 선제적으로 도입을 했습니다. 우리 울산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에 울산에 도입된 대용량 배수차가 많은 비에도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할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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