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돌보러 베트남에서 온 외할머니가 주택 화재로 손자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28일) 오후 5시 반쯤 충남 청양군 청남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베트남 국적 70대 여성과 손자인 3살 남자아이가 숨졌습니다.
60대 한국인 남성과 40대 베트남 여성인 아이 부모가 집 근처 비닐하우스로 일하러 간 사이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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