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후무한 기록, 올림픽 10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우리나라 여자양궁 대표팀이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다소 부진했던 맏언니 전훈영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하며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1세트에서 두 번 모두 10점을 쏜 전훈영의 활약으로 우리 대표팀은 56대 53, 석 점 차로 첫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에서는 접전 끝에 55대 54 한 점 차로 승리하며 4대 0.
쉽게 이기는 것 같았지만 우리 대표팀은 3세트와 4세트를 중국에 내리 내주며 4대 4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세 발의 슛오프 승부에 돌입한 우리 선수들은 각각 10점 9점 10점을 쏘면서 중국보다 2점을 앞서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양궁 단체전이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한 번도 정상을 내주지 않고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준준결승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대만을 상대로 세트 점수 6대 2로 승리했지만, 매 세트 접전을 펼쳤고,
준결승전은 더욱 어려웠습니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2대 4로 뒤지다가, 4대 4 동점을 만들고, 슛오프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고비 때마다 집중력을 보여주며 올림픽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을 세운 여자 양궁대표팀은 남은 개인전과 혼성전에 대한 메달 전망도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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