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에쓰오일 공장에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첫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4시 47분입니다.
울산 울주군 온산읍 화산리의 에쓰오일 석유화학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난 건데요.
토탈 윤활류 쪽에서 불이 났고 폭발음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 10분 뒤 대응 1단계를 발령됐고 다시 5시 20분부로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현재 소방관 71명과 장비 31대가 동원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헬기들도 속속 투입되고 있습니다.
저희 YTN에 시청자가 제보한 화면을 보면 높은 건물 뒤로도 엄청난 크기의 불기둥이 솟구쳐 오르는 것이 눈에 띕니다.
또,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은 것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화학제품들이 많은 곳인 만큼 소방당국의 긴장도도 높은 상황인데요.
다만 잠시 전 소방 당국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초반 불길이 거셌지만 공장 내부 불길을 차츰 잡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또, 내부 직원들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파이프가 터진 것은 아니고 공장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대로 불길을 잡아간다면 더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7분, 울산 온산읍의 에쓰오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추가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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