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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학교 내 하마스 지휘통제소 공격한 것"
이스라엘, 가자 중부 칸유니스 주민에 또 대피령
휴전 중재 계속…이스라엘 ’추가 조건’에 지지부진
축구장 공격에 학생 등 10명 사망…"헤즈볼라 소행"
평화의 제전이라는 올림픽이 시작됐지만 가자지구에서는 포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피란민들이 모여있던 학교가 또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최소 30명이 숨지고 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그런가 하면 골란고원에서는 이스라엘 축구장에 대한 로켓 공격으로 어린이들이 숨지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피란민 4천여 명이 임시로 머물고 있던 학교입니다.
벽도 기둥도 폭탄을 맞아 산산이 부서졌고, 잔해에선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다친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뛰어온다 한들 약품도 침상도 모든 것이 부족해진 지 오래입니다.
[움 하산 알리 / 공습 피해 피란민 : 갑자기 미사일이 떨어졌어요. 딸과 함께 이집트에서 돌아온 지 두어 달밖에 안 됐는데, 이제 딸이 병원으로 실려 갔어요.]
이스라엘이 학교를 공습한 건 이달 들어서만 최소 8번째입니다.
이스라엘군은 학교 안에 하마스의 지휘통제소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가자 중부 칸유니스 주민들에게 다시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모함마드 자베르 / 팔레스타인 라파 출신 난민 : 이번이 8번, 9번째 피란입니다. 매번 우리더러 위험하니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하는데, 이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유럽연합 보렐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제 이런 미친 짓을 끝내야 한다며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이집트, 카타르 대표단이 이탈리아에서 만날 예정이지만, 이스라엘이 계속 새로운 조건을 추가하면서 휴전 협상은 지지부진합니다.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도 계속된 가운데, 레바논 인근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고원 축구장에 로켓이 떨어져 많은 어린이들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소행이라고 발표했지만, 헤즈볼라는 관련성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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