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출 거부’ 이진숙 청문회 사흘로 연장

2024-07-26 461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26일 (금요일)
■ 진행 : 유승진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유승진 앵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습니다. 하루 더 늘려서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문제가 된 것은 이 후보자의 법인카드 의혹입니다. 김수민 평론가님. 장관급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사실 사흘째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인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수민 정치평론가]
전례가 없는 일이고 특이하게 볼 수 있는 일인데 어떻게 보면 또 상황 자체가 여러 가지로 특이하다, 하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대전 MBC에서 사장을 했었고 과거에 또 MBC 기획 본부장 등에 간부를 역임을 했는데 그때 마침 정권에 의한 방송장악 이런 논란들이 굉장히 강할 때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그때 이제 서로 간의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참고인 증인으로 나와서 격돌을 하기도 하고 거기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는 사람들이 또 나오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그렇게 봤을 때는 이 논란 자체가 오랫동안 갈 수밖에 없는 일이 아닌가, 이렇게 보이고. 3일이라는 기간도 어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짧아 보일 수도 있는 그런 기간이 아닌가 싶고.

또 이제 법인카드라든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진숙 후보자가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를 못했습니다. 무슨 광고를 유치하겠다고 해서 이제 쓰인 카드라고 그런 내역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광고 유치를 왜 서울에 가서 대전 MBC 사장이 하는지. 그리고 상대방 만난 사람들이 MBC 방문진 이사들인데 어떤 광고 유치를 한다는 것인지. 이런 것들이 하나도 설명이 안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 의미에서는 물론 저는 사실 오히려 거꾸로 앞으로도 이런 장관급 인사에 대해서 3일까지는 아니더라도 2일 정도라도 하루가 아니라 더 넉넉하게 해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그렇게 보이고. 현재 나온 쟁점들은 사실 3일을 다퉈볼 수 있는 그런 쟁점들이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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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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