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 활주로 인근에서 기후 활동가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항공편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독일의 환경단체 '마지막 세대' 소속 활동가 6명이 울타리를 뚫고 공항 활주로를 침범했습니다.
이들은 '석유가 목숨을 빼앗는다'라고 적힌 포스터를 들고 시위를 벌였으며 이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이 약 2시간 30분간 중단됐습니다.
공항 측은 예정된 항공편 천4백여 편 가운데 최소 250편이 취소됐고 오후까지 운항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경단체는 독일 정부가 2030년까지 석유와 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 퇴출을 위한 국제 조약을 수행할 것을 요구하며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앞서 24일에는 독일 서부 쾰른 본 공항에서 접착제로 자신들의 몸을 활주로에 붙이는 농성을 벌여 항공편 운항이 3시간 가량 마비됐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726005016092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