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 일파만파…삼복더위에 환불 행렬

2024-07-25 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휴가를 준비했던 그런데 휴가 대신 이렇게 삼복더위에 환불 행렬. 저희가 준비한 2위입니다.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물건을 샀던 티켓을 구매했던 여러 소비자들의 피해가 지금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제까지만 해도 환불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피해자들이 곧장 저렇게 해당 업체의 본사로 달려갔는데요. 허주연 변호사님. 실제로 한 6~700명 정도가 강남에 있는 위메프 본사로 찾아갔는데. 오늘 내 환불 완료 노력하겠다. 위메프도 그렇고 티몬도 지금 일단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요?

[허주연 변호사]
위메프 기준으로 오늘 오후에 지금 700명가량이 환불을 완료 받았다고 하고 있지만 피해 비에서는 지금 작업 속도가 너무 느린 것 같습니다. 기본 대기 시간만 대 여섯 시간이 넘는다고 하고 고객들은 여행사 부품에 한해서만 지금 환불을 해주고 있거든요. 아침에는 수기로 손으로 환불 계좌랑 입금 내역 이런 것들 확인해가지고 환불을 해줬는데 지금은 QR 코드로 바뀌었다고 하고. 이마저도 티몬에서는 현장 창고를 운영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지금 온라인상으로 환불 취소 신청을 하고 계속해서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거예요. 거기다가 다른 상품을 산 고객들에 대한 환불은 더욱더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일부에서는 신용카드 할부 항변권이나 철회권을 이용한다는 그런 대책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요건이 있거든요. 3개월 이상 할부 결제를 해야 하고 20만 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 한해서 할부 항변권을 활용할 수가 있고요.

거기다가 농축 수산물 이용 같은 경우에는 할부 항변권이나 철회권을 이용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사람들이 과연 언제 내가 산 물건을 환불받을 수 있는지 그것도 문제가 되고. 일부 여행사에는 지금 자구책으로 우리랑 직접 재계약을 하자. 그래서 재결제를 해주면 일단 여행은 가고 나중에 티몬이나 위메프에서 환불받아라, 이런 것도 나오고 있는 모양인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여행을 못 가는 손해는 좀 덜지언정 어쨌든 여행비용이 천만 원씩 된다는 분도 있는데 그러면 천만 원이 묶이고 또 천만 원을 내야 하는 사실상 2천만 원의 이중결제 부담을 환불 될 때까지는 안고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사태가 언제 해결될 수 있을지 그리고 머지 포인트 사태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다 손해를 회복하지 못해서 손해를 소비자가 마지막에 떠안았던 그런 사람들 굉장히 많았거든요. 이번 사태로 그렇게 마무리되는 것은 아닐지 굉장히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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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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