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견제’ 나선 친윤계…‘원외’ 당대표 한계론 부각

2024-07-25 1,997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 진행 : 유승진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퉁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유승진 앵커]
오늘 상황을 한 번 짚어보죠.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 조금 전이죠. 의원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모습도 저희가 영상으로 준비했는데요. 한 번 보고 오시죠. 들으신 것처럼 한동훈 대표는 전대 이후 첫 의총에서 다시 한 번 민심과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묵직한 견제구가 날아오고 있습니다. 들어보면 지도부에 입성한 김재원, 김민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대표의 행보에 제동을 거는 모양새입니다. 박성민 전 최고위원님. 그런데 그러면 출근 첫날부터 야당 공세에 이어서 당내 견제까지 마주한 상황 같은데. 한 대표가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사실 쉽지 않죠. 화합을 이루고 하다못해 당에 구심력을 갖고 가야 하는 자리이고. 그리고 선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원내대표의 일이다, 하고 갈라치기 하는 것은 사실상 한동훈 대표가 원외 인사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이른바 텃새가 작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사실 저런 큰 현안에 대해서 당 대표가 당연히 어떤 지침이나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가 있는 것이고 그 전략을 충분히 이 관철시킬 수가 있는 것인데. 저것은 원내에서 할 일이고 이래라저래라 하지 말라는 것은 벌써부터 이제 한동훈 대표의 뜻에 따를 생각이 없다는 것을 강하게 표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저분들을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있는 거죠. 제가 봤을 때 그동안 한동훈 대표의 어떤 뉘앙스나 메시지를 봤을 때 과연 설득의 작업을 열심히 거치겠느냐. 오히려 하고 대립하는 양상으로 더 가지 않겠나, 이런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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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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