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정상과 교류를 부각하며 중동 평화 중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자신이 피격당한 다음 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보내온 위로 편지를 공개하고 "고맙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라는 손 글씨를 남겼습니다.
또 편지 위에는 비비 네타냐후와의 26일 회동을 고대한다며 그 이상으로 중동 평화 확보를 고대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양측 정상과 교류를 적극 공개하는 것은 자신이 집권하면 중동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팔레스타인 수반의 서신을 공개해 자신의 친이스라엘 이미지를 희석하고 갈등의 양 당사자와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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