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무 관여 안 한다더니…홍준표 “제2의 화양연화”

2024-07-24 636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4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김종석 앵커]
한동훈 대표가 안 섭섭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일단 어제 SNS 글 홍 시장의 이야기는 당원들에게 실망스럽다. 당분간 당무에 관여 안 할 것이라고 했는데. 본인이 운영하는 이른바 플랫폼 청년의 꿈에는 한동훈 대표가 당 대표가 되어서 좋지 않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니까 제2의 화양연화라는 표현을 썼어요. 떴다방에 언제까지 놀아나야 하나요? 이 글들을 어떻게 해석하시겠어요?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홍준표 시장이야 워낙 일관되게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비판을 해왔기 때문에 크게 놀랄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당의 오래된 원로이시고 당 대표뿐만 아니라 당의 대선 후보까지 하셨던 분이 그것도 현직의 대구 시장에 계시면서 대구 시정보다는 우리 국민의힘의 중앙 정치에 이렇게 감 놔라, 배 놔라 이야기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보고요. 저는 당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씀을 하신 것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만. 조금 더 나가면 당무는 관여할 지금 권한이나 역할이 없죠. 당무 관여를 넘어서서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정치에 관여를 안 했으면 좋겠어요. 아예 좀 시정에만 집중하시고 정치에 대해서는 조금 조용히 계시고 한 발 물러서 계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고.

결국 욕하는 것이 당원들 욕을 한 것이 되지 않았습니까. 당 대표를 뽑는데 당원들이 62% 이상이 압도적 지지를 해줬는데 그것이 본인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당원들을 욕을 하는 이런 분이 어떻게 과거에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했던 분이고 우리 당의 대표를 했던 분이 되겠습니까. 저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당원들의 선택에 대해서 왈가왈부 잘못했다고 혼을 내는 것은 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홍준표 시장 지금이야 대구시장 잘하고 계십니다만 과거에 본인 공천 안 줬다고 본인이 이 당 이렇게 사랑한다는 이 당을 먼저 떠나서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하신 분 아니에요? 그렇게 본인의 스스로의 과거에 경력부터 반성해 보고 돌이켜 보는 기초 위에서 할 말을 하고 남을 비판할 것을 해야지. 이제는 홍준표 시장의 한동훈 대표에 대한 비판은 너무 오래된 일이고 일관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나 우리 당원들이 귀담아듣지 않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당원들의 선택에 실망했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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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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