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득표율 62.84%.
압도적 과반이었습니다.
당원 투표도 여론조사 투표도 모두 60%를 훌쩍 넘었습니다.
한동훈 신임 대표, 수락연설 일성이었습니다.
“미래로 갑니다”
손인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병수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국민의힘 당 대표로 한동훈 후보!"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이변은 없었습니다.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모두 60% 넘게 득표했습니다.
전체 득표율 62.84%로 2위 원희룡 후보 득표의 3배를 넘는 압승이었습니다.
원 후보는 18.85%, 나경원 후보는 14.58%, 윤상현 후보는 3.73%를 얻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다른 후보와 일일이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수락연설에서는 역대 최악의 비방·폭로 전당대회라는 평가에 고개부터 숙였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때로는 과열되기도 했고, 때로는 갈등도 있었죠. 제가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세 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경쟁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겠습니다."
신임 한 대표는 변화와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국민 여러분들은 오늘 국민의힘의 변화를 선택하셨습니다. 첫째, 민심과 국민의 눈높이에 반응하라는 것. 둘째, 미래를 위해 더 유능해지라는 것. 셋째, 외연을 확장하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건강한 당정관계를 강조하며 거대 야당의 폭주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 입문 7개월 만에 집권 여당을 맡게 된 한동훈 대표,
무엇보다 당정 관계의 새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 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김기열 이락균
영상편집 : 박형기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