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친명 지지층에 “집단 쓰레기” 표현 논란

2024-07-22 1,15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2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준우 원희룡 당대표 후보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이재명 후보가 순회 경선 첫 주부터 90%가 넘는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죠. 그런데 김두관 후보가 물론 썼다 지우기는 했습니다만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서 이런 표현을 해서 오늘 하루 종일 논란이었습니다. 어떤 표현을 썼는지 여기 제목 바로 나오네요. 집단 쓰레기. 한 번 어떤 내용인지 볼까요? 물론 삭제했으니까 저희가 고려하고 감안해서 봐야 합니다만. 민주당 합동 연설회 한 사람을 위한 형식적인 행사다. 우리가 메뚜기 떼인가. 집단지성이 아니라 집단 쓰레기로 변한 집단은 정권을 못 잡는다. 생각보다 꽤 강한 표현인데 이현종 위원님. 지우기는 했지만 이 표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무언가 지금 김두관 의원이 마음이 급하신 것 같아요. 일단 본인이 확실하게 이제 지금 반 이재명 이런 노선을 분명히 한다고 하면 아마 이제 비판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이것을 당원들을 쓰레기라는 이런 표현을 씀으로 인해서 오히려 이제 굉장히 무엇이라고 할까요, 당원들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말이 강하다고 해서 비판이 강한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어떤 비판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용어로 너무 예를 들어서 자신을 찍어줄 수 있는 당원들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한다고 하면 이것은 문제가 있죠. 더군다나 이것을 메시지 팀이 썼다고 하면서 메시지 담당자들을 경질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것이 지금 김두관 지금 후보가 초반 이제 열세를 면치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분명한 노선과 그것을 전달하는 입장. 이런 것들이 조금 더 제가 볼 때는 세련되지 못한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저렇게 당원들을 모독하면 안 되는 것이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본인이 나와서 지금 당원들한테 표를 얻으려고 나왔지 않습니까. 아무리 이재명 대표라도 그것은 또 당원의 뜻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을 저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는 제가 볼 때는 너무 과했기 때문에 아마 제가 볼 때는 아마 이런 실수는 굉장히 본인한테는 치명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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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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