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제17대 국왕으로 선출된 이브라힘 알마훔 이스칸다르의 국왕 대관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브라힘 국왕은 현지 시간 20일 왕궁에서 열린 대관식에서 "국가의 안녕과 주권을 수호하고 사회 모든 부문을 배려해 공정하게 통치하기 위해 충실히 임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가 계속 발전하고 번영하며 국민이 단결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알라신께 기도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대관식에는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각국 인사 등 7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입헌군주국인 말레이시아에선 말레이반도 9개 주 술탄이 돌아가면서 5년 임기 국왕직을 맡습니다.
국왕은 통치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지만 총리와 내각 각료, 군 총사령관을 임명하고 총리의 의회 해산 요구를 거부할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조호주 술탄 출신인 이브라힘 국왕은 지난 1월 말부터 국왕 직무를 수행해왔고, 부동산과 유통, 광산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해 막대한 부를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브라힘 국왕 가족의 재산 가치는 최소 57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9천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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