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3시쯤, 제6호 열대저압부가 제3호 태풍 '개미'로 발달했습니다.
기상청은 제6호 열대저압부의 중심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 되면서 태풍으로 발달해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태풍 '개미'는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70㎞ 부근 해상에 있으며, 점차 북서진해 다음 주 중반쯤에는 타이완 북동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북상하면서 발달해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는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0m를 웃도는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이후 진로와 강도는 유동적으로 변동성이 무척 큰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발생했던 제5호 열대저압부는 내일쯤 4호 태풍 '프라피룬'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지만, 한반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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