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광주 전남 지역에 장마전선이 머물면서 짧은 시간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산사태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비가 그치면서는 폭염주의보가 곳곳에 발령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호남 지역에 비가 집중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광주·전남 지역으로 장마전선이 지나가면서 시간당 최고 77㎜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다만 짧게 지나가면서 오전 11시쯤에는 대부분 비구름이 지나갔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9시 40분을 기해 광주광역시와 전남 곡성에 발령했던 호우경보를 오전 11시 10분에 해제했고, 전북 남원에 발령했던 호우경보와 전남 구례의 호우주의보도 해제했습니다.
누적 강수량은 곡성 94㎜, 담양 봉산 72.5㎜, 광주 광산 6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지역의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광산구 월곡동 풍영정천 2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현재는 이것 역시 해제됐습니다.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산림청은 폭우로 산사태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하고 전남 곡성·담양·나주 등에 산사태 경보를, 구례에는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구름이 광주·전남을 벗어났지만, 내일까지 10~60㎜의 비가 예보됐다면서 산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니 계속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요?
[기자]
네, 호남지역 곳곳에 장맛비가 지나가고 난 뒤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오후 2시를 기해 광주와 곡성, 담양, 여수, 순천, 목포 등 전남 지역 23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전북 전주와 익산, 부안 등 7곳에도 폭염주의보를 내렸습니다.
같은 시각 충북 청주, 옥천, 영동과 충남 아산, 세종과 대전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는 포항과 구미, 경산, 경주, 영천 등 경북 지역 11곳과 대구,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지역에는 사흘 전 내려진 폭염경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영서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 특... (중략)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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