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를 뽑기 위한 당원 모바일 투표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고 21일과 22일엔 자동응답시스템 ARS를 이용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여론조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자폭, 자해 전당대회로 불릴 정도 거칠었던 당 대표 경선은 초, 중반엔 원희룡 한동훈 후보가 막판엔 나경원 한동훈 후보가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특히 한 후보가 나 후보의 청탁 발언 폭로에 신중하지 못했다고 사과에 나섰지만, 후폭풍은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김성태 전 의원은 한 후보가 대형 사고를 친 것이라며 1차 과반 득표에도 빨간 불이 들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검사 본능을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면서 결선까지 간다면 2위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반한 결집도는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정치온은 김성태 최재성 전 의원의 인터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김성태 / 전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공소취하 부탁, 그 발언 내용을 밝힌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죠. 그런 측면에서 선거 오늘부터 모바일 투표 들어가는 측면에서 대형사고를 친 겁니다.]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저는 한동훈 대표 후보의 정치적 자질, 이러한 것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는 이런 걸 뛰어넘어서 하나의 검사 본능이 나온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방어를 할 줄 몰라요. 제가 늘 얘기했던 게 대통령도 방어적인 자리거든요.]
[김성태 / 전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1차에서 과반을 넘길 것이냐 못 넘길 것이냐 이런 여러 가지 분석 판단에 있어가지고 1차의 과반에 빨간 신호가 들어왔다고 봐야죠.]
[최재성 / 전 청와대 정무수석(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만약에 결선투표가 이루어진다면 거기에는 변수가 나경원 후보가 2위를 해서 결선투표에 진출하느냐. 원희룡 후보가 2위를 해서 결선투표 진출하느냐. 이거에 따라서 또 달라질 것 같아요.]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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