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병원 전공의, 복지장관·수련병원장 '직권남용' 고소
주요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병원장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섭니다.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대형병원과 고려대병원 소속 전공의 100여명은 오늘(19일) 오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각 병원장과 조 장관을 고소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조 장관이 독단적으로 의대 증원 2천명을 결정하고, 수련병원에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을 내리는 등 위법한 행정행위를 지속함으로써 직권남용죄를 저질렀으며 병원장들도 이에 동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욱 기자 (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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