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내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장례 절차가 어제(18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집니다.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이 중사가 순직한지 3년 2개월 만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유가족은 사망에 책임이 있는 관련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은 뒤 장례를 치르려 했지만, 건강 문제와 공군의 협조 등을 이유로 장례를 결정했습니다.
공군은 이 중사가 마지막으로 복무했던 소속 부대의 부대장 장으로 진행하며,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이 중사의 순직을 계기로 군사법원법이 개정되면서 군인이 저지른 성범죄나 군인 사망의 원인이 되는 범죄는 군이 아닌 민간 사법기관이 수사와 재판을 맡게 됐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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