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나고 무너지고...제보 영상으로 본 호우 피해 / YTN

2024-07-18 12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영상으로 본 피해 상황, 사회부 신귀혜 기자와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경기도 전역에서 많이 오고 있는 거죠?

[기자]
지금 비가 경기도 전역에서 이어지면서 제보도 역시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상 보면서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보실 영상은 경기 화성에서 들어온 영상입니다. 오늘 아침 8시 10분 정도에 촬영이 됐고요. 보시면 차량 절반을 덮을 정도로 수위가 크게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제보자가 촬영한 버스 내부 영상도 보시면 안이 흙탕물로 가득 차 있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실 영상은 인근에 있는 경기 평택입니다. 경기 평택역 뒤편 광장의 상황이고요. 우산을 쓴 시민들이 물을 헤치고 첨벙첨벙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무릎까지도 물이 차올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이 영상을 보내준 제보자는 쏟아지는 폭우 때문에 무릎까지 다 젖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고 설명을 해 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역시 같은 평택시 장당동에 있는 지상 주차장의 상황입니다. 저지대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물이 가득 차서 차가 잠겨 있고요. 이 영상을 보내주신 분은 두 번에 걸쳐서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줬는데 처음에 오전 9시쯤에는 주차장에 흙탕물이 좀 차는 정도여서 사람들이 한두 명씩 찾아와서 차를 빼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로부터 1시간 반 정도 지난 뒤에 이렇게 아예 물이 가득 차서 차들이 다 침수가 됐다고 합니다.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기자]
이번에는 경기 오산에서 들어온 영상입니다. 아침 8시 30분쯤에 촬영된 오산시 원동 인근 도로 모습이고요.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자동차들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천천히 가는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우회전을 못하게 했네요. 경찰차가 막고 있네요.

[기자]
맞습니다. 일부 구간이 아예 흙탕물로 뒤덮여서 저렇게 경찰차가 도로 자체를 막고 진입을 통제하는 모습입니다.


오산천 인근 주민들은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었죠. 다음 영상 보겠습니다.

[기자]
다음은 김포입니다. 김포 통진읍 주택가 앞이고요. 차량이 물살을 가르면서 천...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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