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돌진한 SUV…서로 “네가 운전” 발뺌

2024-07-18 233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이렇게 농약으로 벌이는 범죄만큼이나 치명적인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 또 있죠. 바로 음주운전인데 대구에서 큰일 날 뻔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한 남성이 길을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때 이것이 무슨 일인가요? 한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더니 상가와 가로수를 들이받습니다. 아주 크게 부서진 모습인데요. 인도를 지나가던 행인은 파편에 맞아 넘어졌습니다. 놀란 시민들도 모여들고 있는 모습인데요. 잠시 후 차량 조수석 문이 열리면서 한 남성이 걸어 나옵니다. 그런데 사고를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살피는가 싶더니 현장을 벗어나 유유히 걸어갑니다. 뒤쪽을 보시면 사고 영향으로 타이어가 인도에 떨어져 나가 있는데요. 그런데도 그냥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달아났던 남성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17살 고등학생이었습니다. 사고를 내고 차에서 내린 사람, 17살 고등학생이었다고요?

[손정혜 변호사]
심지어 무면허에 음주상태였기 때문에 면허 정지 수준의 어떤 혈중 알코올 농도가 검출이 됐다는 건데요. 차량 상태 보시면 아시겠죠, 굉장히 큰 사고이고 차량도 굉장히 많이 파손됐고 파편으로 행인이 다칠 정도로 큰 사고인데. 뒷좌석에는 이 차량의 소유주인 20대 남성도 있었습니다. 구호 조치조차 하지 않고 저렇게 도망가는 모습인데요. 그리고 지금 현재는 20대 남성과 이 고등학생이 서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일단 특가법상 도주치상 무면허 운전 죄 음주운전 죄 모두 적용될 수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