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당권주자 첫 토론회…‘민주당 일극체제’ 표현 논쟁

2024-07-18 16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8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황순욱 앵커]
그러면 이제 야당 전당대회 이야기를 해볼까요? 8월에 예정된 민주당도 지금 본격적인 전당대회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라디오 방송에서 민주당의 첫 번째 후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보시죠.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는 시작 전부터 이런 말이 나왔죠. 어대명, 또대명. 그러니까 이재명 전 대표의 수월한 연임이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는 하나 마나한 전당대회 아닌가, 이런 말까지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일단 김두관 후보가 나름 선전을 하고 있고 그리고 또 김지수 후보까지 합쳐져서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영상을 잠시 보면 여러분 보셨습니까? 가슴에 달고 있는 이름표가 굉장히 눈에 띄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두관명관 김두관. 그다음에 김지수 후보는 도전지수 김지수. 그리고 이재명 전 대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도 먹사니잼 이재명. 이런 명찰을 붙이고 나왔어요. 왜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비교해서 재미있고 훈훈한 분위기였다. 물론 지금 흥행을 못할 것으로 예상을 많이 했잖아요, 어대명, 또대명 때문에. 그래서일까요? 이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 강조한 것 아닌가. 이것은 저 혼자만의 느낌인가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전 대표께서 SNS에 올리는 글들을 보면 계속 잘하기 경쟁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세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굉장히 혼탁해지고 있고 과열되고 있는 양상 속에서 부정적인 면들이 많이 부각이 되고 있잖아요. 민주당은 어쨌든 경쟁 국면이기는 하지만 훈훈하게, 잘하는 모습, 서로서로 더 잘하려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강조를 하고 있고 그에 맞춰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서로 덕담만 하고 있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분명히 날카로운 질문들도 오가고 거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반박도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금 더 지켜봐 주시면 나름의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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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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