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출근길 ‘물폭탄’…동부간선도로 통제

2024-07-18 61



[앵커]
서울에도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과 도로 곳곳이 통제됐는데요.

이번에는 서울 잠수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윤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은 오전 내내 빗줄기가 약해졌다가 다시 굵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천 가까이에 있는 나무와 표지판은 반쯤 물에 잠겨있습니다.

오전 11시 반 기준 잠수교 수위는 5.3m입니다.

지금 차량 통행은 가능하지만 인도 보행은 막고 있는데요.

잠수교 한 가운데, 10분 간격으로 서는 시내버스도 정차가 불가능해지면서 버스정류장을 찾았던 아침 출근길 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수위가 6.2m를 넘어서면 차량 통행도 금지됩니다.

서울시는 29곳 모든 하천, 둔치주차장은 4곳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도로 7곳도 통제했는데요.

동부간선도로는 출근시간대부터 지금까지 양방향 출입을 모두 막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

지하철 1호선은 경기 북부와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운행이 1시간 동안 중단됐다가 지금은 복구됐고요.

지금은 경기 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평택 부근인 1호선 세마역부터 지제역 모든 열차 운행이 멈췄습니다.

코레일 측은 강수량 변동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운행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장세례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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