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체전선이 서서히 남하하면서 오늘은 남부에도 다소 강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호우특보 상황부터 살펴보죠.
수도권에는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라고요?
[기자]
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 곳곳에 호우 경보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경기 평택 포승읍에는 시간당 62mm, 충남 당진 신평면에 시간당 58.5mm 등 중부 곳곳에는 계속해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강한 비가 계속 집중되면서 어제 오후 7시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파주 장단면에는 342mm, 인천 강화군에 336.8mm 등 경기 곳곳에는 3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파주에는 시간당 75mm, 파주 판문점과 화성 향남읍에는 74mm 등 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 호우도 쏟아졌습니다.
어제에 이어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수도권에 총 21건이 발송됐습니다.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오늘 아침 7시 30분을 기준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에는 산사태 위기경보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인천과 경기 북부, 충남 북부에는 산사태 경보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곳곳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중부 곳곳의 하천 수위도 높아졌는데요.
동두천 송천교와 파주 만장교, 오산 탑동대교에는 홍수경보가, 고양시 원당교 등 수도권 10곳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은 중부뿐만 아니라 남부에도 다소 강한 비가 예보됐던데, 비는 언제 그치는 건가요?
[기자]
네, 수도권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도는 저녁까지 많게는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계속되겠고,
남부지방에도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20에서 3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남서에서 북동 방향으로 사선으로 위치해 있는데요.
서서히 남하하면서 늦은 오후에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비가 소강상태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에는 내륙 곳곳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새벽... (중략)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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