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영월 농민회 살해 피의자 20년 만에 구속 기소
강원지역 미제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일명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사건의 피의자가 사건 발생 20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어제(17일) 살인 혐의로 59살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04년 영월 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영농조합법인 간사 41살 A씨를 둔기로 때리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씨는 증거 부족으로 검거되지 않았으나 검찰은 족적 관련 추가 감정과 혈흔 DNA 분석 등의 재조사 끝에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자신과 교제하던 여성이 B씨와 사귀게 되자 사전에 계획을 세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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