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는 2026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헌법 개정을 추진하자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화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우 의장은 76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개헌을 안 할 작정이 아니라면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무리하는 것이 옳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개헌의 폭과 새 헌법을 적용할 시기는 다 열어두고 합의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며 어떤 경우라도 다음 지방선거까지는 개헌안을 통과시키자고 강조했습니다.
우 의장은 이를 위해 헌법개정특별위원회부터 구성하자며 이른 시일 안에 국회의장 직속 개헌자문위원회도 발족시켜 논의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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