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1년'…교사들 "교권보호 제도 개선은 아직"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이후 교권 보호 관심은 커졌지만, 개선된 제도를 체감하는 교원은 많지 않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앞두고 교원 4,2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서이초 사건이 교권 보호제도 개선에 기여했다는 응답은 11.6%에 그쳤습니다.
교원의 절반가량은 서이초 사건이 '심각한 교실 붕괴와 교권 추락의 현실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지만, 교원의 존중 필요성을 인식시켰다는 답변은 16%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교권보호를 위한 시급한 과제로는 '모호한 정서학대 기준을 명확히 규정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을 우선적으로 꼽았습니다.
김민혜 기자 (makereal@yna.co.kr)
#교권보호 #서이초 #교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