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서 투신 기도 10대, 경찰 전문요원이 설득 구조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하려던 10대 청소년이 출동한 경찰 위기협상 전문요원과의 대화 끝에 구조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8시 반쯤 "강남 아파트에서 10대 학생이 뛰어내리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초구 한 아파트 옥상 난간에서 A군을 발견한 경찰은 위기협상 전문요원 2명을 투입해 설득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A군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묻고 누나,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며 신뢰를 쌓은 끝에 A군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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