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전화 연결 : 박성서 대중음악 음악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해드린 것처럼 향년 82세로 별세한 가수 현철 씨,90년대 발라드와 댄스 음악 열풍 속에서도트로트의 명맥을 지킨 가수로 평가받습니다. 이번엔 전문가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성서 평론가님 나와 계시죠?
[박성서]
안녕하세요.
앞서 취재기자 통해서도 들었습니다. 지금 가요대상 받은 나이가 47세였거든요. 그만큼 누구보다 무명 생활이 긴 가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인이 어떻게 가수 생활을 시작하게 됐죠?
[박성서]
현철 씨는 자신의 고향이죠. 부산에서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처음 태현철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으로부터 58년 전입니다. 1960년부터 음반을 내면서 활동했지만 이렇다 할 히트곡이 없었죠. 그러니까 무명 생활을 아주 오랜 시간 했던 그런 가수죠.
당시에 나훈아, 남진. 걸출한 트로트 가수들이 활동했던 시대이기도 했었고 그 가수들이 비교적 인기가 시들해졌을 무렵입니다. 80년대 후반입니다. 이때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어떤 히트곡들이 있었습니까?
[박성서]
현철 씨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게 된 첫 곡은 현철과 벌떼들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은 나비인가 봐라든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이런 노래들로 점차 인기를 얻기 시작했어요. 이후에 본격적으로 솔로활동을 하면서 봉선화 연정이라든지 사랑의 이름표, 싫다 싫어. 이런 히트곡들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죠.
지금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싫다 싫어, 사랑은 나비인가 봐, 이런 히트곡들은 여러 드라마든 어떤 극을 통해서도 여러 번 회자되기도 했었어요. 그만큼 89년, 90년 2년 연속 당시 최고의 권위였던 지상파 가요대상에 등극하면서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었고요. 가수 현철 씨의 어떤 매력이 대중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을까요?
[박성서]
현철 씨는 아주 서민적이에요. 누구에게나 친근함을 주는, 그러니까 마치 오랜 친구 같은 그런 가수였죠. 노래도 굉장히 쉽고 또 멜로디도 굉장히 강렬해요. 그래서 따라부르기도 좋았고 또 항상 웃으면서 밝은 모습으로 노래하잖아요. 그런 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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