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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권 레이스, '종부세 완화' 설전…"조정이 정치" vs "정체성 훼손"
[뉴스리뷰]
[앵커]
이제 막 본격화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에선 종부세·금투세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완화 가능성을 열어둔 이재명 후보에 김두관 후보가 당 정체성과 관련된 문제라고 받아쳤는데요.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지도부에 도전하는 3명의 당 대표 후보와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
한목소리로 공명선거를 약속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의 막을 올렸습니다.
"구태가 판을 치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반면교사 삼아 치열하게 경쟁하되 품위 있고 굳건히 단합하는 승부를…"
후보 간 차별화에 나서는 가운데 종부세와 금투세가 쟁점이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종부세 완화론과 금투세 유예론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거듭 밝혔는데, 중도층으로 외연 확장을 시도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양한 입장들을 조정해 가는 게 정치인 것이고 또 거기에 국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게 우리가 해야 될 일입니다."
반면 김두관 후보는 당의 정체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한편, 친명 일색인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에도 '일극 체제를 반증한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편하게 말하면 왕당파들만 된 거 아닙니까. 그게 우리 당의 일극 체제를 오히려 반증해 주는 거라고 저는 그렇게 이해합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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