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헝가리 솔노크주 육군 항공부대에서 개최된 제46회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 강하대회에서 특수전 사령부 소속 여군 고공 강하팀이 상호활동 종목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대회는 상호활동과 정밀강하, 스타일 강하 등 남녀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됐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여군팀이 우승한 상호활동 종목은 약 3천여m 높이의 상공에서 4명의 강하자가 35초 동안 자유강하를 하며, 25개의 대형 가운데 경기 직전 선정된 5개의 대형을 얼마나 정확하고 많이 형성하는지를 겨루는 종목입니다.
이밖에 종합성적에서는 여군 고공 강하팀은 2위를, 남군 고공 강하팀은 3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전사는 올해 초 자체 선발전을 통해 대회에 출전할 11명의 선수를 선발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1,000회 이상 강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특전요원들이라고 육군은 덧붙였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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