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수사 나서자…구제역 “검찰 자진 출석”

2024-07-15 3,630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천만 명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쯔양. 이 쯔양을 다른 유튜버들이 공모해서 협박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 대한 논란이 확신이 되고 있죠. 쯔양 협박 의혹과 관련해서 그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속칭 렉카 유튜버들. 그 상황을 아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 가운데 앞부분에 본인 입장을 밝혔던 구제역이라는 이름의 유튜버. 이 유튜버는 쯔양 측으로부터 5500만 원을 받은 사실은 인정을 했습니다. 그 논란이 불거진 상태인데.

유튜버 이 구제역이 오늘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진해서 검찰에 찾아가겠다고 밝혔는데. 글쎄요. 본인이 이렇게 내가 가겠다, 그러면 조사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으로 저는 알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지금 억울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본인이 지금 쯔양을 협박해서 돈을 뜯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굉장히 억울하다. 본인은 오히려 그러려고 했는데 협박해서 돈을 뜯으려고 했는데 연락해 보니까 오히려 쯔양이 불쌍해서 다른 유튜버들이 방송할 것을 막아주는 조건으로 5500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 그렇게 받은 돈은 문제가 안 되는 것이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임주혜 변호사]
한 가지씩 살펴보자면 먼저 이 해당 유튜버는 55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쯔양 씨를 어떤 공갈, 협박함으로써 본인이 재산적 이득을 취함이 아니라 다른 유튜버들이 쯔양 씨에 대한 과거사 문제를 폭로하려고 하자 이를 본인이 막아주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어떤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쯔양 씨로부터 돈을 받아서 다른 유튜버의 폭로를 막기 위해서 애써왔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 해당 유튜버가 그러면 다른 유튜버들의 폭로를 막을 수 있는 지위에 있다고 보일 매우 적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역시도 특수 공갈 내지는 또 다른 범죄라고 볼 수 있는 사기죄로도 평가될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지금 본인이 휴대폰도 제출할 것이고 당장이라도 검찰의 조사를 받겠다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검찰, 경찰 수사 기관이 이 사람 오기만을 기다리고 문 열고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당연히 정해진 절차나 방식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수사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죠. 이 역시도 본인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한 그런 방책 중에 하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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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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