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연예인 갑질' 논란…자숙과 복귀는 제각각
[뉴스리뷰]
[앵커]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노출돼 소속사 측이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스태프에게 연기를 내뿜는 모습에 갑질 논란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팬들만 믿고 가기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입에 검은 물체를 무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 곧이어 하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논란 하루 만에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실내 흡연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대중이 놀란 부분은 또 있었습니다.
제니의 화장을 담당하던 스태프들이 정면에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는 점입니다.
이른바 '연예인 갑질' 아니냐는 건데 일부 인기 연예인들의 이런 행태가 도마 위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닙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레드벨벳의 인기 멤버 아이린은 2020년 스타일리스트의 폭로로 갑질이 드러났습니다.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는 피해자에게 결국 아이린은 경솔한 언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는 아이린의 활동 복귀 후로도 팬들의 악플 공격을 받았습니다.
연인 가스라이팅 논란을 시작으로 스태프에 대한 각종 갑질 논란이 잇따랐던 배우 서예지는 최근 새 소속사를 찾고 복귀를 엿보고 있습니다.
"갑질 여부와 상관없이 논란이 될 수 있는 행위에 대해서는 평소에 좀 자제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더 매니지먼트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팬들이 상처를 받게 되고 악영향…."
바라보는 눈이 많은 삶도 곤욕일 수 있지만, 대중의 사랑 없이는 반짝일 수 없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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