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참사’ 가해 운전자, 운전능력검사 결과 보니…

2024-07-10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허주연 변호사, 홍종선 데일리안 선임기자

[김종석 앵커]
오늘 시청역 역주행 참사의 그 운전자에 대한 두 번째 경찰 조사가 있었습니다. 어제 저희가 분명히 말씀드린 대로 내비게이션은 명확하게 우회전을 안내했는데 역주행 했다. 왜 일방통행 했는가에 대한 의문점 많이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운전자와 관련된 이야기 하나가 나왔어요. 전지현 변호사님. 운전 능력 검사를 해보니까 일부분은 40년 베테랑 운전사답게 버스 기사답게 유지 검사 나왔는데 몇 부분 인지 능력에 대한 미흡 나왔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그러니까 이것이 20개 정도로 나눠가지고는 분야별로 점수를 매기고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있는데 5등급으로 갈수록 점수가 떨어지는 거예요. 그런데 저분이 어떤 성적을 받았는지를 보니까 지난해 4월에 자격 유지 검사에서 신호등 검사랑 화살표 검사가 3등급이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신호등 검사, 화살표 검사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면 운전을 하면서 신호등이나 화살표를 보고 이를 그러니까 대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것인데 3등급이니까 다소 낮은 점수고요. 그다음에 속도를 예측하거나 속도에 따른 반응을 조정하고 속도를 인지하는 능력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거든요, 4등급. 그런데 이번에 지금 사고가 난 것이 조선호텔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나오다가 진입금지 표지판을 못 보고 그냥 일방 주행을 하고 급가속으로 가면서 사고를 낸 것이잖아요. 그러면 저기서 낮은 점수를 받은 신호등 검사, 화살표 검사, 속도 예측이 다 해당이 되는 것이라서 저 점수에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이번에 사고로 드러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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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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