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호우로 1명 사망…2090명 대피·829명 귀가 못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9일)밤 11시 기준 충청도와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1명이 숨지고 2,090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그제 오전 충북 옥천군 옹벽 붕괴로 휩쓸려 숨진 50대 남성입니다.
대피한 2,090명 가운데 820명 가량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천 제방과 도로 등 공공시설 피해 182건이 접수됐고, 주택반파와 침수 등 사유 시설 피해도 91건 기록됐습니다.
국립공원 13곳, 둔치 주차장 96곳, 산책로 139곳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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