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생간 먹고 복통 호소…수원서 '야토병' 의심 사례
경기 수원시에서 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 사례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복통과 발열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남성 A씨에 대한 혈액 검사에서 야토병균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한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은 뒤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토병은 야생 설치류에게 물리거나 감염된 음식을 먹음으로써 감염되는데, 전파력은 없지만 폐렴이나 혈액을 매개로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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