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경북 안동·영양 주민 25명 한때 고립
[앵커]
간밤 충청과 경북에 많은 비가 쏟아져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안동과 영양에서는 주민 20여명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한미희 기자.
[기자]
밤사이 경북 북부에 20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안동시 임동면과 남후면, 영양군 입암면 등지에서 주민 25명이 한때 고립됐습니다.
이 중 14명은 당국에 구조됐고, 나머지는 자력 탈출했습니다.
주택과 공공시설물, 농경지가 파괴되거나 물에 잠기는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영양군 영양읍과 입암면, 안동시 상아동 등 곳곳에서 도로가 통제됐고, 봉화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된 곳에서는 산림 주변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안전지대로 대피해야 합니다.
충청 지역의 경우 대전에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주택 마당이 물에 잠겼고, 논산과 금산에서는 일부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거나 침수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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