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무더위·장맛비 오락가락…도심 실내 식물원 인기
[앵커]
오늘 비 예보와 함께 무더위도 심해 실내 나들이를 찾는 분들 많을 텐데요.
실내에서 이국적인 식물들을 보고 전시와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식물원으로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함현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날씨와 상관없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어서 주말마다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경험하고, 실내 식물원에서 이국적인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린이정원학교에선 꽃잎과 씨앗으로 만든 옷으로 사계절의 매력을 담아낸 그림책인 '숲속 재봉사의 옷장'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원화와 숲속 재봉사의 작업 도구를 살펴보면서 그림책 속 세계를 더 깊이 만나볼 수 있고요.
최향랑 작가의 워크숍과 어린이가 직접 자연물을 활용해서 그림책을 꾸며보는 체험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식물원에서는 열대 우림과 지중해, 사바나 등 여러 이국적인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동화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는 특히 서울 식물원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마철인 요즘, 무더위도 자주 나타나고 있죠.
지난 2일부터 이곳에서는 야외 물놀이터도 개장했습니다.
최대 수심이 25cm로 얕아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다만 오늘과 내일은 비 예보가 있어서 운영하지 않습니다.
더위가 심한 오늘, 실내 식물원에서 시원한 하루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식물원에서 연합뉴스TV 함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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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지 캐스터)
[영상취재기자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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