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새벽 0시 40분쯤 경남 밀양시 하남읍에 있는 알루미늄 주조 공장에서 난 불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은 물로 진화할 수 없어 모래로 방화벽을 세운 뒤 자연적으로 불이 꺼지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불이 모두 꺼질 때까지 2~3일 정도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4시간 40여 분만에 큰불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공장 창고 건물이 모두 불타는 등 7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알루미늄 침전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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